[AI와 동료가 된다면] - 조우성 변호사님 법률 AI 강의 후기

  1. AI 개발자와 2년 넘게 일을 같이 해 오고 있다. 올해 부터는 성과가 나기 시작했다.

  2. 문득 나도 AI를 써보고 싶었다. 그래서 AI 관련 강의를 여러 군데서 들었다. 법률에 적용해 보기 위해서 챗GPT를 써보았다. 강의안 만드는 것과 번역작업에는 큰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나름 이것 저것 학습도 시켜보았는데, 법률 문제의 접근은 쉽지가 않더라.

  3.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조우성 변호사님의 AI 법률 강의를 들었다. 나에게 무엇이 부족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어떻게 접근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응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적절한 때 듣는 '고수의 한마디' 는 답답한 길을 뚫어 준다.

  4. 엑셀이 등장했을 때, 실제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다. 단순 계산이나 1차원적인 표 만들기 수준의 능력을 갖춘 작업자들은 이미 대체가 되었다. 엑셀이 보편화 되고 중요해진 인력은 엑셀로 어디까지가 가능한지를 아는 사람, 엑셀의 오류를 검증해 낼 수 있는 사람이다.

  5. AI도 마찬가지이다. 지금까지의 법률서비스의 디지털화가 단순 업무자를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면, AI는 그 위 단계 레벨의 작업자를 대체할 수 있다. AI가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기존과 동일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데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은 줄 것이고,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의 수준은 높아질 것이다.

  6. 그리고 이때 중요해지는 인력은 AI의 오류를 검증해 낼 수 있는 사람이다. AI에게 일을 시키더라도, 그 과정을 장악하고 문제가 있는 결과가 나왔을 때, 역으로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사람. 결국은 사람이다!

  7. AI를 직접 활용하든 그렇지 않든 법률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은 조우성 변호사님의 AI 법률 기초 강의는 한번 들어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오히려 일을 시키는 사람의 입장에서 필요하다.

  8. 그리고 AI는 돈내고 쓰자. 클로드3, 챗GPT4 두개 다 써도 월 40달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