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초동에서 개인 법률사무실을 운영 중인 박광흠 변호사입니다.

조변호사님을 처음 뵈었던 건 10여 년 전 로케터(Lawyer + Marketer) 강의였습니다. 당시 사회 초년생 변호사들을 위해 변호사가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변호사님의 노하우를 알려주시고 네트워킹도 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신 강의였습니다(심지어 무료로 진행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변호사님과 네트워킹을 하지는 못했지만 페이스북을 팔로우하면서 페북에 올려주시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글들을 잘 읽고 있었습니다.

최근 조변호사님께서 페이스북에 AI를 활용한 업무 방안에 대한 글들을 많이 올려주셨고, 특히 클로드를 활용해서 수행하신 업무에 관한 글을 보면서 다시금 AI를 활용한 업무력 향상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실 이전에 chatGPT 3.5를 접하고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했나 깜짝 놀라 몇 달 사용해 보았는데,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방안이 마뜩찮아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클로드에 유료 가입하고 한 2-3주 정도 나름 활용을 해 보니, chatGPT 3.5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생각한 대로 결과물이 잘 나와주지 않아서 답답하던 차였습니다. 그러던 중 조변호사님께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력 향상 강의를 개설하신다는 소식을 보고 얼른 신청했습니다.

강의는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조변호사님께서 강의를 잘 하시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만, 쉬는 시간 한 번 가진 것 외에 4시간을 스트레이트로 달려간 강의가 정말로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최근에는 뭔가를 새로 배우려 한 적도 없었는데, 새로운 것을 심지어 아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AI 발전의 역사는 조변호사님 말씀대로 '무협지' 같은 이야기들이라 흥미가 갔고, 프롬프트를 만드는 프롬프트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땐 정말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조변호사님께서는 10여 년 전 로케터 강의를 준비하실 때도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해 오셨는데, 아직도 그런 열정으로 가득하신 것을 보고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강의를 계기로 조금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강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법무심화 강의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